주식/주식 매매일지

카카오 매매일지(실패) : 카카오 과거 차트분석과 상승 다이버전스

임규보 2023. 11. 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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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매매 실패

 

카카오 주식을 손절하다

지난 9월 주식 매매일지를 올리면서 카카오 주식을 매수했다.

강력한 추세 전환 신호인 상승 다이버전스를 기반으로 매매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상승을 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오늘은 카카오 주식을 매매하면서 얻은 교훈과 반성을 작성할 계획이다.

 

목차

 

  • 첫 번째 실패 원인 : 다이버전스의 잘못된 적용
  • 두 번째 실패 원인 : 재료(인공지능 관련주)를 바탕으로 매매
  • 코스피의 저항선 :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낙관적 예측
  • 대세를 따른다 : 카카오는 특별하다는 잘못된 생각

본론

 

1번 이미지

 

첫 번째 실패 원인 : 다이버전스의 잘못된 적용

 

상승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가 맞아?

우선 상승 다이버전스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대파동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소파동의 종결을 의미한 상승다이버전스였다.

 

대파동? 소파동?? 그게 무슨 말이야?

우선 다이버전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해해보자.

다이버전스는 쉽게 말해서 추세전환 신호이다.

그리고 추세가 전환된다는 것은 파동이 종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파동과 대파동을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참고로 하락하는 파동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만약 대파동 이후 다이버전스가 등장했다면,

대파동, 말 그대로 큰 하락 파동이 종결된 것으로 큰 상승파동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소파동 이후 다이버전스가 등장했다면,

소파동, 말 그대로 작은 하락 파동이 종결된 것으로 작은 상승파동을 기대할 수 있다.

 

2번 이미지

 

그래서 저게 소파동의 다이버전스인 걸 어떻게 아는데?

1번 이미지를 바탕으로 설명하면,

과거의 나는 다이버전스의 컨펌으로 발생한 반등(상승)이 0.382를 닿지 않아서 상승이 남아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2번 이미지 처럼 소파동(C)의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해보면,

0.786이라는 유의미한 지점에 닿았으면 알 수 있고, 이는 소파동의 다이버전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번 이미지

 

그래서 소파동의 다이버전스였다는 것을 알았다면 뭐가 달라지는데?

3번 이미지를 바탕으로 설명하자면,

대파동이 종결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한번 더 크게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급하게 진입하지않고 상황을 지켜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소파동이 abc조정파동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추세전환 자리를 예측할 수 있는데,

확장 피보나치 비율을 통해서 1.618이라는 유의미한 피보나치 비율 부분에서 반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번 이미지

 

두 번째 실패 원인 :  재료(인공지능 관련주)를 바탕으로 매매

 

재료 매매를 하다

재료 매매란 당시 이슈를 바탕으로 관련주를 매매하는 것이다.

당시에 인공지능이 대두되면서, 카카오 또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었다.

10월 초에 카카오의 인공지능이 발표되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었다.

실제로 카카오는 10월 초에 반등(상승)을 하긴 했지만, 9월 말에 큰 하락으로 이미 손절이 나간 상태였다.

 

첫 번째 재료 매매의 실패 원인 : 잘못된 재료

재료 매매는 이슈화될 것을 기반으로 하는 매매이다.

나는 Chat-GPT의 이슈로 인공지능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당시에 사람들은 인공지능이라는 큰 분야가 아니라,

Chat-GPT라는 인공지능의 한 상품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내가 기대한 호재를 바탕으로 이슈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번째 재료 매매의 실패 원인 : 호재 소멸

나는 9월 초에 카카오가 10월 초에 인공지능 개발을 발표한다는 호재를 알게 되었다.

따라서 10월 초에 인공지능이 발표된다면 이슈화되면서 상승할 것을 기대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한 상승 다이버전스가 발생했기 때문에, 차트상에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호재를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다.

주식의 가격은 미래의 기대성이 결정한다.

호재도 마찬가지다. 만약 호재가 실제로 발생한다면, 주식의 기대성은 소멸해버린다.

즉,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호재가 소멸하면서 하락을 더욱 가속화한 것이다.

 


 

5번 이미지

 

코스피의 저항선 :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낙관적 예측

 

과거에 어떻게 분석했어? : 낙관적인 마음으로

나는 과거에 리딩다이고날이 만들어지면서 상승할 것을 기대했다.

특히, 리딩다이고날은 피보나치 비율 0.382를 닿지 않고 상승하는데, 조건이 딱 맞았다.

게다가 강력한 저항선을 인지했지만, 뚫을 수 있다는 낙관적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당시에 시장 분위기는 어땠어?

나는 낙관적인 성격탓에 항상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기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주식 시장 또한 리딩 다이고날을 바탕으로 상승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당시에 시장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좋지 않았다.

 

지금은 어떻게 보여? : 객관적인 마음으로

기술적 분석을 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되는 것은 시장 분위기이다.

왜냐하면 시장 분위기에 따라서 같은 패턴(모양)이라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특히, 매물대를 만났을 때 반응은 전혀 다르다.

이제 당시에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해서 분석해보자.

 

위 5번 이미지를 보면 과거에 강한 반등을 유발한 지지선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선이 하방 돌파할 경우, 지지선은 저항선으로 바뀐다.

과거 강하게 반등을 준 지지선었기 때문에, 저항선의 역할도 강하게 할 것이다.

또한 시장 분위기가 좋지않아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저항선에서 매도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바탕으로 저항선을 한 번에 뚫기는 어렵다고 예측할 수 있다.

한편 이렇게 예측을 했다면, 한 번에 뚫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야 했다.

추가적으로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고 카카오는 강하게 하락하였다.

 


 

6번 이미지

 

대세를 따른다 : 카카오는 특별하다는 잘못된 생각

 

카카오는 특별하다고!!

당시에 나는 인공지능 딥러닝에 빠져있었다.

게다가 카카오는 인공지능을 개발한다고 했다.

또한 상승 다이버전스라는 강력한 추세전환 신호까지 있으니, 카카오는 더욱 특별해 보였다.

그래서 나는 코스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혼자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식은 대세를 따른다

나는 기존에 알트코인을 매매하던 습관이 남아있다.

알트코인의 경우 비트코인이 하락하더라도, 좋은 호재가 있다면 특정 알트코인은 독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식은 알트코인에 비해서 시가총액과 변동성이 다르다.

같은 상황을 기대해서는 안됐다.

주식은 대세를 따른다.


결론

 

좋은 경험이었다.

 

무엇을 배웠니?

나는 이번 매매로 시장 분위기의 중요성과 재료 매매의 위험성에 대해서 배웠다.

특히 재료 매매는 내게 헛된 희망을 주고, 상승에 가능성에 매몰되게 만든다.

따라서 나는 당분간은 시장 분위기를 바탕으로 기술적 매매만을 할 것이다.

그리고 재료 매매를 할 수 있도록 평소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이슈화되는 주식의 특징을 공부할 계획이다.

 

실패했어도 깔끔하게 손절한 나를 칭찬해

내 매매는 실패했지만, 깔끔한 손절 덕분에 큰 손실은 피할 수 있었다.

매매는 항상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해두어야 한다.

따라서 이처럼 냉정하게 손절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자.


여담

 

나는 남들과 달라 : 자의식 과잉

 

최근 매매일지를 쓰지 않은 이유

나는 카카오에 매몰되어 있었다.

그런 카카오가 처참하게 쓰러지니 상당히 마음이 아팠다.

또한 차트 분석으로 실패한 것보다,

내가 생각한 재료(인공지능 개발)가 이슈화되지 않은 것이 충격이었다.

평소에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를 성공했기에 응당 재료 매매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내 자의식이 상처를 받으니 다른 매매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역행자를 읽고 내 자의식 과잉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아래는 역행자에 관한 글이다.

 

 

역행자(확장판) - 리뷰 & 적용하기(1) : 과제(1) - 계획 세우기

서론 역행자(확장판)을 구매하게 된 계기 9월 20일 즈음 누나랑 엄마랑 서점에 갔다. 막연하게 책을 구경하다가 '역행자'가 눈에 띄었다. 예전에도 본 적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관심 밖이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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