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후문 마라탕 맛집 "이런이궈 마라탕" 리뷰 및 가격
서론
이런이궈마라탕 전남대점
- 위치
- 광주 북구 호동로 4-6 1층
- 전남대학교 후문 걸어서 5분
- 영업 시간
- 매일 10:40 ~ 22:00
- 특이사항
- 바로 앞에 유료주차장 존재
여자 친구의 추천으로 마라탕을 먹으러 가자
항상 금호동에 있는 마라탕 가게만 가다가 이번에 전남대학교 후문에 있는 마라탕 가게에 왔다. 예전부터 여자친구가 맛있다고 자주 말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왔다. 항상 말하던 소스를 드디어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본론
짠짠짠~ 마라탕 등장
새우랑 고기랑 가득가득 넣어서 나만의 마라탕을 만들었다. 역시 내가 고른 재료로 만든 마라탕이 가장 맛있다. 좋아하는 재료를 많이 넣어서 많이 먹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나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1단계로 주문했다. 국물 맛은 좀 더 깊고, 담백한 맛이다.
이런이궈가 특별한 이유
이게 바로 이런이궈가 특별한 이유다. 마라탕의 맛은 어느 매장을 가든 크게 차이가 없다. 예전에는 재료가 차이를 만들었는데, 요즘 마타랑 가게는 어딜 가든 재료도 비슷하다. 이런 차이가 없는 마라탕 시장에서 이런이궈는 "소스"를 추가했다. 다양한 소스를 제공해서 특별한 맛을 느낄 수있게 해준다.
여자친구가 만들어준 특별 소스
여자친구는 이런이궈 단골로서 본인만의 특별 소스를 만들어줬다. 베이스는 땅콩소스 같다. 처음에는 마라탕에 무슨 소스를 찍어먹는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소스를 찍어 먹어보니, 지금까지 마라탕인생을 낭비한 느낌이었다. 모든재료를 소스에 찍어먹었다. 마라탕에 소스라니 이건 혁신이다.
밥도 준다고!??
이런이궈의 특별한 점은 소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했던가. 마라탕을 먹다보면 밥에도 먹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든다. 그래서 나는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지만, 마라탕에 볶음밥까지 먹으려면 배가 상당히 부르다. 이런이궈는 이 욕구를 흰쌀밥을 제공함으로써 해결해주었다. 마라탕을 반찬삼아서 흰밥과 먹으면 정말 행복하다.
결론
참 맛있었다!!
여자친구가 추천해줘서 온 이런이궈!! 참 맛있었다. 나름 데이트 코스로서 좋은 장소가 될 것같다. 다음에도 또 와야지!
감자가 이렇게 맛있다고!?
나는 마라탕에는 늘 고기와 새우를 위주로 넣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런 감자도 넣는데, 맛있다고 내게 "조금" 주었다. 지금까지 감자튀김만 주로 먹다가, 이렇게 마라탕에 넣어서 먹은 경험은 처음인데 정말 맛있었다. 살짝 아삭한 식감과 마라탕 국물을 머금은 느낌이 신박하다. 다음에는 여자친구의 추천대로 감자도 넣어서 먹어야 겠다.
여담
디저트는 역시 마로와플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단짠단짠을 좋아했다. 마라탕의 짠 기운을 받았으니, 와플로 단 기운을 받아서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런이궈와 마로와플은 둘다 전남대학교 후문에 위치하기 때문에 위치도 가깝다. 바로가서 먹어준다. 마로와플에서는 와플 한개를 이렇게 반으로 나눠달라고 부탁드리면 나눠주신다. 배가 불러도 여자친구와 한 개를 나눠먹는다면 먹을 수 있다. 짠단짠단 참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