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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가구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 : '망할놈의 가구를 한답시고'

임규보 2023. 11. 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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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정보

  • 언제? : 2023년 11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 어디서?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 누가? : 조선대학교 가구디자인학과 졸업예정생

 


본론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정문

조선대학교 쪽문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건물이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건물이다.

 

미술대학 내부

입구로 들어가면 살짝 긴 복도가 나오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전시공간이다.

 

첫 번째 공간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공간이다. 여러 가구들이 보이며, 전통적인 느낌의 가구들이 모여있다.

제작자의 메모에 따르면 마음껏 만져볼 수 있다.

 

두 번째 공간

생각보다 전시실이 넓었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나름 현대적인 가구들이 보인다.

특히 저 유리판의 책상은 뼈대가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공간

이 공간은 조명부터 매우 분위기 있다.

사설 전시회였다면 필히 포토존이 되어서 줄을 길게 섰을 것이다.

 

서씨 디자이너 작품1

서씨의 작품감상1

 

사실 친구의 졸업작품을 관람하기 위해서, 이번 졸업작품전에 방문하였다.

덕분에 서씨 디자이너의 작품을 작가 본인에게 설명받을 수 있었다.

 

서씨에 따르면 이런 서랍의 경우, 서랍문이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런 불필요한 공간낭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또한 서랍 문을 다 닫으면 마치 '갑옷'처럼 보이는 것도 의도했다고 한다.

재료는 '레드우드'를 사용했는데, 오일을 바르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색이 더 진해진다고 한다.

'레드우드'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통해서 고풍스럽게 보인다.

서씨는 이 작품을 본인이 직접 사용할 것도 고려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단순히 고풍스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대단히 실용적이다.

서랍문을 열어도 공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닫은 것도 열은 것도 모두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은 몇년이 지나도, 서랍문을 열고 닫는 것을 통해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시각적 즐거움 외에도, 후각적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작품 근처에서 나는 은은한 나무향이 매우 건강하게 느껴진다.

특히 서랍에서 물건을 꺼내고 넣는 것을 가정하고 다가갔을 때는, 향이 주변에 가득하다.

이 정도 실력이면 내가 추후에 자취를 할 때, 맞춤형 가구를 부탁하고 싶다.

 

서씨 디자이너 작품2

서씨의 작품감상2

거실에 놓기 좋은 서랍이다.

위에는 큰 TV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서씨가 서랍문을 저렇게 디자인한 또 다른 이유가 이 작품에서 눈에 띄게 보인다.

공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디자인한 이유도 있지만, 저렇게 닫아놓으면 다른 사람이 보이게 서랍문처럼 보이지 않는다.

즉, 자신만의 '비밀 공간'을 가진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정말 저렇게 닫아 놓으니 단순한 디자인처럼 보이지 않는가?

이 설명을 듣고 다시 보니 소름이 돋았다. 내 친구가 정말 디자이너였구나...

 


결론

어땠어?

친구의 초대로 이런 졸업작품전에 처음 가보았다.

대학교 졸업 예정자들의 작품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수준이 높아서 놀랐다.

특히, 각자의 개성에 따라서 표현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서 관람하는 내내 지루할 수가 없었다.

또한 미래에 유명해질 디자이너들이라고 생각하니 설렘을 가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여담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1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감상1

심플하고 실용적인 가구였다.

그림 옆에는 작품 설명이 있었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바쁜 현대인을 위해서 디자인한 가구라고 한다.

말 그대로 심플하고 빠르게 옷과 악세서리를 챙길 수  있는 구조였다.

 

다른 디자이너 작품2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감상2

이 작품은 사진에 보이는 아이폰6(아마)을 이용해서 청각적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번 작품전을 통해서 이런 골격이 보이는 가구가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작품은 내가 넋을 놓고 보다가 작품 설명을 읽는 것을 잊었다.

작품을 자세히 보면, 가구의 재료를 달리했는지 조금씩 색이 다르다.

이런 가구의 색 배합을 통해서 통일된 듯 하면서도 자극을 주는 방법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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