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매일지(13) 공매도, 숏(실패) : 임펄스, 급락

---

이전 글

비트코인 매매일지(12) 공매도, 숏(실패) : abc파동

---

서론

 2022년 12월 15일 동안 비트코인(BTC) 선물 매매기록이다.

이 급락을 못 먹어서 2주 동안 매매를 쉬었다.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

덕분에 블로그도 2주동안 쉰 것 같다.

---

본론 : 실제 매매, 진입 근거, 손절 근거, 반성

실제 매매

 

 붉은색 원이 숏 진입지점이고, 초록색 원이 손절지점이다.

18200달러에서 진입하였고, 18300달러에서 손절됐다. 최고접이 18400달러라는 것이 매우 배 아프다.

---

진입 근거

 

 1파가 익스팬딩 리딩 다이고날(Expanding Leading Diagonal)인 임펄스 파동이 완성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하락 다이버전스가 완성돼서 진입각을 잡았다.

---

손절 근거

 손절 근거가 명확하게 없었다. 아무래도 확실한 하락이라서 10배 레버리지를 했는데, 만약 5파가 연장된다면 청산 위험이 있어서 짧게 잡았다. 하지만 너무 짧게 잡은 것이 화근이었다.

---

반성

 이번 매매에서는 반성할 것이 너무도 많다.

 

1. 명확한 손절 근거의 부재 : 파동의 크기 예측하기.

 전고점이 21500달러로 너무 높아서, 전고점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동의 크기를 예측해야 했는데, 전혀 이용하지 않고 내가 임의적으로 매물대라고 생각한 부분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했다.

 

2. 다양한 시나리오의 부재 : 3파, 5파, 연장 등 같은 방향 3가지, 반대 방향 1가지 총 4가지는 생각하기.

 시나리오를 한 가지만 생각하고 다른 방향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손절라인을 짧게 잡은 이유는 파동의 연장을 고려해서 한 행동이었다.

그렇다면 연장이 될 경우 어디까지 상승하고 어디서 재진입할지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3. 대파동을 활용하지 못함 : 소파동의 시나리오와 크기를 예측할 때, 대파동을 이용하자.

 이번 매매에서 대파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소파동만을 관찰하며 작은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 지정가를 걸고 잠듦  : 무포지션은 돈을 잃지 않는다.

 당시에 저 하락이 03:30에 발생했다. 내가 약 03:00에 잠들었는데, 욕심이 너무 가득해서 지정가를 걸고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5. 욕심 : 배 터지게 먹지말자.

 명확한 손절 근거가 없고, 5파의 연장을 고려해서 손절라인을 설정했다.

하지만 손절라인이 100달러 위라니 정말 짧다. 나는 왜 이렇게 짧게 설정했나?

그 이유는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에 10배 레버리지를 했기 때문이다. 이는 100달러만 움직여도 5%의 손실이 발생한다.

만약 내가 욕심을 좀 버리고 5배 레버리지를 사용했다면 충분히 10% 이상의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즉, 명확한 근거의 부재와 실시간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욕심을 버리고 레버리지를 줄여야 한다.

---

결론

 이번 매매로 고칠 것들이 많다. 5개가 넘어가기 때문에 한 번에 고치기 힘들다.

우선 명확한 손절 근거를 설정하는 것에 집중하자.

이는 파동 카운팅의 정확성을 올려주고, 다양한 시나리오는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여담

 매매는 멘탈이 중요하다. 아무리 꼴 보기 싫어도 차트는 매일 보자.

---

관련 글

매매에 실패했을 때, 마음가짐(자신감 회복, 스트레스)

---

다음 글

 

 

---

투자는 반드시 자기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하여야 하며, 자신의 여유자금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덧글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