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후문 프로 혼밥러(4) : 연어샐러드, 샐러피아 전남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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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BGM : 좋다고 말해 - 볼빨간 사춘기

따뜻한 봄바람을 느끼면서 볼빨간 사춘기의 좋다고 말해를 듣는 것은 낭만있다.
거기에 샐러드를 먹는다면 식사시간 동안은 인플루언서!
 

 후문에는 기본적으로 기름진 음식들, 주로 덮밥이나 라멘이 많다.
하지만 나는 오늘 이런 헤비한 음식들은 먹기 싫었다.
 
 마침 저번에 친구가 샐러드를 먹은 것이 생각나서 샐러드를 먹을 결심을 했다.
그렇게 나는 비가 하늘하늘 내리는 오늘 프레쉬한 샐러드를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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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다음 내부, 안에 콤마가 보인다.
내부 분위기는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손님은 여성분들 위주였고, 남자는 나 혼자였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시선이 많아서 신경쓰였지만,
프로 혼밥러로서 당당하게 분위기를 즐기며 먹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점심 시간인데도 여유를 즐기는 분위기가 있어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다음 메뉴,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있다.
하지만 상무지구에 익숙한 나에게는 뭔가 이것도 저렴하게 느껴진다.
 
 나는 일단 가장 눈에 띄고, 위에 있는 연어 샐러드를 시켰다.
그렇다 보통 눈에 띄는 메뉴는 음식점의 시그니쳐 메뉴로서 맛은 보장한다.
 

 다음 음식, 연어샐러드
비주얼이 그냥 당장 나라도 유튜버가 되어 Vlog를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낭만 그 자체.
 
 내가 생각하는 샐러드라는 것은 각 재료의 본연의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단 각 재료를 하나씩 먹으면서 본연의 맛을 느껴보았다.
 
 낭만이 넘치는 20대가 되고,
각 재료의 본연의 맛을 느끼니 자아의 신화를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메인인 연어를 먹으려고 포크로 찍었는데,
뭔가 색갈이 연해서 불안했다.
하지만 역시 연어는 연어, 담백하다.
 
 본인은 이때 낭만이 충만하여,
사색을 하면서 먹었는데 덕분에 연어의 살짝 그 비릿한 맛도 즐길 수 있었다.
 
순서로는 올리브, 양파, 상추, 뭔지모를 초록식물, 방울 토마토,
매시드 포테이토, 옥수수, 리코타 치즈를 먹었다.
 

 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올리브다.
저번에 그린 올리브를 먹고 충격을 받았는데,
다시 먹으니 올리브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이 올리브 특유의 맛에 빠질 수도 있다니
역시 음식은 다양하게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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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샐러드가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부르다.
또한 먹고 나서 불편한 느낌이 없다.
정말 건강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가장 좋았던 것은 냄새가 밸 걱정이 없는 것이다.
프로 혼밥러는 뒷처리가 깔끔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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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이번에 샐러드를 처음 사먹었는데,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도 샐러드를 먹을 계획이다.
 
 하지만 다음 목표는 그릭 요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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