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쿠폰 주의사항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하자"
서론
뭐? 콰트로치즈 큐브 스테이크 와퍼가 출시했다고?
이번주에 카카오톡으로 콰트로치즈 큐브 스테이크 와퍼가 새로 출시했다는 알람을 받았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콰트로치즈 와퍼에 큐브 스테이크가 추가된다고 하니 꼭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날을 잡고 있었다.
본론
버거킹 광주월계점 방문
지난번에 버거킹 전남대점에 당분간 안간다는 결심을 했기 때문에 다른 지점을 찾아갔다.
새로운 지점에 가서 새로운 버거를 먹는다는 낭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매장에 들어가서 쿠폰 바코드를 찍으니 사용할 수 없다는 메세지가 뜬다.
처음에는 내 어플이 문제인지 알고, 여러번 찍어보고 직접 숫자로 입력했는데 안된다고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원 분에게 여쭤보니 사용 불가 매장이라고 한다.
그냥 사먹을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버거킹앱 킹등급으로서 나는 쿠폰을 꼭 써야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버거킹 광주터미널점 방문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기 때문에 환승이 가능한 지역을 찾다가 버거킹 광주터미널점으로 출발한다.
새로 출시된 콰트로치즈 큐브 스테이크 와퍼를 먹을 생각에 기대하면서 광주터미널(유스퀘어)에서 버거킹을 찾는데,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지도에는 유스퀘어 2층이라고 되어 있어서 2층을 다 돌아다녔는데, 알고보니 CGV쪽에 위치했다.
아무튼 20분 정도 찾다가 겨우 방문했더니, 버거킹 광주터미널점도 쿠폰 사용이 불가하다고 한다.
인내심의 한계가 와서 여기서 먹으려다가, 한번 결심했으니 반드시 쿠폰을 써야겠다는 마음에 결국 먹지 않고 집으로 갔다. 다음에 충장로점으로 가야겠다.
결론
쿠폰 사용 불가 매장을 확인하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자.
누군가는 "굳이 쿠폰을 써야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비자로서 응당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할인을 받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버거킹앱 쿠폰은 기본적으로 10%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당장 콰트로치즈 큐브 스테이크 와퍼 세트도 2,000원이나 할인받을 수 있다.
2,000원이 쌓인다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나처럼 고생하지 말고, 방문하기 전에 쿠폰 사용 불가 매장을 확인하고 방문하자.
마지막으로 버거킹 광주터미널점에서 흔들린 나처럼 지치고 귀찮아서, 그냥 할인 안 받고 사먹으려는 당신에게 꼭 할말이 있다. 소비자가 집요하고 똑똑해져야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할인을 안받고 사먹는 소비자가 늘어난다면, 어떤 매장이 순이익을 줄이면서 할인을 하겠는가?
대표적으로 맘스터치를 보아라. 이벤트 참여매장이 매우 적다.
나는 우리가 이러한 혜택을 꼼꼼하게 받는 소비자가 되어, 쿠폰 제외 매장들이 소비자 유인을 위해 쿠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기대한다.
여담
버거킹은 이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서 이런 일을 방지해야 한다.
버거킹은 아직 이 정도는 아니지만, 소비자의 태도에 따라서 언제든 이렇게 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