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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마케팅 제안 : 굿즈와 고급화(feat.역행자)

임규보 2023. 11. 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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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역행자를 읽고 나서

   역행자를 읽고 나서 마케팅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생각들을 한다.

  • 저 카페는 왜 장사가 안될까?
  • 어떻게 하면 장사가 더 잘될까?
  • 이 가게에서 어떤 마케팅 요소를 배울 수 있을까?

 

  그러다가 버거킹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그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본론

1. 버거킹 굿즈를 만들자.

   저번에 버거킹에서 처음으로 HOT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보았다.

그랬더니 이렇게 예쁜 머그잔에 담아주었다. 상당히 예뻐서 판다면 사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던 중에 스타벅스가 생각났다. 스타벅스는 카페면서 다양한 텀블러와 굿즈를 판매한다.

나도 그렇고 스타벅스 텀블러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버거킹도 이러한 머그컵을 판매한다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다양한 카페에서 텀블러를 판매하지만, 스타벅스처럼 성공한 카페는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닥 좋은 마케팅 수단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버거킹이 어떻게 하면 굿즈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타 카페의 텀블러 마케팅이 실패한 이유

   먼저 타 카페의 텀블러 마케팅이 실패한 이유를 분석해보자.

텀블러 판매에 실패한 다른 카페들을 분석해보면, 텀블러 자체로 이익을 보려고 했다.

좀더 설명하자면, 타 카페들은 카페의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양산형 텀블러"를 단순히 진열하고 판매하였다. 심지어 그 텀블러의 가격은 대형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비싸며, 효용성도 떨어진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시즌에 맞는 텀블러를 계속 출시하면서, 진열하는 텀블러와 매장내 분위기를 맞추었다.

게다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할인과 추가적립을 해주면서 텀블러와 카페의 조화를 이루어냈다.

 

버거킹은 어떻게 마케팅해야 할까?

   방법은 단순히 머그컵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리워드를 인용하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는 약 2달 동안 17잔의 음료를 마시면, 스타벅스 굿즈(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이다.

버거킹은 이를 인용해서 버그잔이나 접시를 제공하는 것이다.(접시에 대해서는 아래 다시 다루겠다.)

 

적립은 어떻게 할 건데?

   바로 버거킹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버거킹은 다른 버거 프렌차이즈와 다르게 앱을 이용한 회원제가 잘 되어 있다.

즉, 이미 자리를 잡은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이다.

 

판매도 아닌 "증정"이 버거킹에 어떤 이익이 있어?

   이러한 마케팅은 버거킹에게 두가지 이익이 있다.

첫 번째는 버거 소비자층을 버거킹에 "귀속" 시킬 수 있다. 

요즘은 다양한 버거 프렌차이즈 기업이 있다. 버거 프렌차이즈가 서로 가까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전남대 후문에만 버거 프렌차이즈가 4개나 있다.(맥도날드, 버거리, 노브랜드 버거, 버거킹)

이렇게 프렌차이즈가 가까이 있으면, 소비자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된다.

즉, 소비자는 비교하고 선택할 힘을 가지는 것이다.

버거킹이 아무리 버거가 맛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프렌차이즈 버거에 비하면 비싸다.

또한 버거는 기본적인 맛이 있기 때문에, 맛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여기서 "버거킹 프리퀀시"를 이용한다면, 소비자층을 더욱 유인할 수 있다.

이는 소비자가 "굿즈"를 받기 위해서 "강제적"으로 버거킹에 향하게 만들 것이다.

 

   두 번째 이익은 버거킹앱이 더욱 활성화되어 "신제품 홍보(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는 e-프리퀀시의 17잔의 음료 중 4잔은 반드시 "시즌 메뉴(신제품)"으로 적립하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버거킹도 이를 인용하여, 17개의 버거 중 2개는 신제품을 먹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신제품 홍보를 같이 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프리퀀시 시스템"은 타 버거 프렌차이즈에서 따라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왜냐하면 버거킹앱처럼 어플 제도가 활성화된 프렌차이즈가 없다.

당장 맥도날드와 KFC도 어플과 회원제가 있지만, 버거킹에 비하면 상당히 불편하고 효용성도 떨어진다.

이를 버거킹이 선점한다면 분명 다른 프렌차이즈 보다 앞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타 프렌차이즈와 다르게 버거킹은 "고급스러움(프리미엄)" 이미지가 있다.

이는 소비자가 실제로 해당 굿즈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어 굿즈의 가치를 만들어줄 수 있다.


2. 프리미엄화(고급화)를 하자.

   앞에서 이미 언급한 것처럼, 버거킹은 타 프렌차이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이를 버거킹도 인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미 프리미엄 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엄 버거가 잘 팔릴까?라는 의문이 든다.

실제로 나는 지난 일주일 동안 버거킹에 5번을 방문해서 식사를 하였는데,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와퍼와 주니어 와퍼를 먹고 있었다.

 

실패한 프리미엄화를 왜 하라는거야?

   위 실상을 고려하면, 현재 버거킹의 프리미엄 버거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먼저 실패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프리미엄 버거는 왜 실패했을까?

프리미엄 버거는 단순히 가격과 버거"만" 프리미엄화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버거는 패스트푸드라는 타이틀에서 시작했다. 따라서 버거는 프리미엄화해도 버거다.

즉, 단순히 버거만 프리미엄화해도 소비자가 프리미엄이라고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음식점에서 돈을 지불할 때, 음식만 고려하여 지불하지 않는다.

그 음식점의 분위기와 서비스를 함께 고려한다.

따라서 버거킹은 버거뿐만 아니라, 이러한 분위기와 서비스도 프리미엄화해야한다.

 

수제 버거 음식점 : 본투비버거

분위기와 서비스를 어떻게 프리미엄화 하는데?

   이것은 매우 간단하다. 바로 위 '본투비버거'처럼 접시에 담아서 주는 것이다.

음식은 어디에 담기는가에 따라서 이미지가 크게 변한다.

당장 위 사진을 보라. 버거킹의 와퍼보다 작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지 않은가?

그에 비교해서 트레이에 담긴 와퍼는 매우 저렴해보인다. 심지어 와퍼가 더 비싸다.

이러한 사소한 차이를 적용한다면, 버거킹은 타 프렌차이즈와 비교되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질 것이다.

 

접시를 이용한 추가 효과

   "텀블러 = 스타벅스"라는 이미지가 있다. 이를 버거킹이 굿즈로 머그컵을 만든다면, 단순히 스타벅스를 따라하는 것이 된다. 이에 차별점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접시"이다.

즉, "접시 = 버거킹"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한 접시로 만들어내는 고급스러움은 소비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히 버거킹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굿즈에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이는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한 접시의 효용성을 높이고, 소비자가 스스로 sns를 통해서 버거킹을 홍보하는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결론

버거킹은 타 프렌차이즈와 구별되는 이미지를  굿즈를 통해서 만들어내야 한다.


여담

버거킹맨으로서 굿즈가 나오면 좋겠다.

   나는 버거를 좋아하는 버거맨인데, 특히 버거킹을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저번달에만 15번 정도를 방문해서 먹을 정도이다.

그런 버거킹맨으로서 굿즈가 나온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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