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밥 & 맛집

목포 나혼자산다 갈비 맛집 : 곰집갈비 리뷰, 가격

임규보 2023. 12. 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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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드디어 먹어보는 곰집갈비

   이전에 목포에 방문했을 때, 이모가 맛집이라고 알려주셔서 같이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오전 11시쯤에 도착했는데, 오후 2시까지 예약이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것을 먹었다.

당시에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인기가 좀 식으면 가야지 하고 한달 정도 뒤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에는 오전 11시 30분쯤에 갔다. 다행히 이번에는 15분가량 기다리고 먹을 수 있었다.

 

   위 사진은 이전에 갔을 때는 차가 막히고 주차할 장소가 없어서, 차를 멀리 주차하고 걸어가다 찍은 사진이다. 날씨가 매우 추웠지만 맛집을 간다는 생각에 겨우 버티면서 갔다.

 

정보

  • 위치
    • 전남 목포시 호남로58번길 14
    • 목포역에서 걸어서 5분
  • 운영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 라스트오더 : 오후 8시 30분
    •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특이사항
    • 주차공간 협소
    • 주말 점심시간에 오면 차가 막힐 수도 있다.

본론

돼지갈비 수육무침 40,000원

   누나가 리뷰를 찾아보더니, 여기는 돼지갈비 수육무침을 먹어야 된다고 한다.

나도 마침 면이 먹고 싶어서 돼지갈비 수육무침을 주문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엄청 맛있지는 않았고, 양도 적어서 실망이었다.

광주에 있는 돼지갈비 전문점인 '황솔촌'에서는 이 메뉴와 비슷한 '쟁반냉면'을 판매하는데, 가격은 16,000원으로 매우 비교가 된다. 양과 맛 또한 '황솔촌'의 '쟁반냉면'이 훨씬 저렴하고 맛도 좋다.

아무래도 나혼자산다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덕분인지 가격 경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곰집갈비'의 양념돼지갈비는 18,000원이며, 앞서 언급한 '황솔촌'의 가격은 17,000원이다.

곰집갈비의 양념돼지갈비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다른 돼지갈비전문점에 비해서 비싼 것이 사실이다.

참고로 이전에 리뷰한 '나정상회'의 돼지갈비 가격도 17,000원이다.

 

된장뚝배기 5,000원(공기밥 미포함) + 공기밥 1,000원

   사실 이 친구가 주인공이다. 이 된장뚝배기는 정말 맛있었다.

차라리 이걸 후식으로 두지말고, 식사류로 올렸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다.

나름 고기도 들어있고, 정말 맛있었다.


결론

실망이야

 

   아침부터 굶고 가서 매우 배가 고팠는데도, 메인 메뉴를 맛있지 않았다.

단순히 고기와 면이라서 맛있는 정도였다.

나혼자산다에 나왔다고 해서 가봤는데, 티비에서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음식점에 신뢰가 떨어진다.

 

   맛집이란 시간이 지나도, 인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곰집갈비는 인기를 유지하지 못했다. 당잔 이전에 왔을 때는 예약으로 손님이 너무 많아서 먹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늦은 시간에 왔는데도 웨이팅이 별로 없었다.

이는 곰집갈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문제 : 음식점으로 마케팅배우기

   첫 번째 문제로 가격이다.

물론 가격이 엄청 비싼 것은 아니지만, 음식의 가격에 비해서 맛과 양이 만족스럽지 않다.

또한 뒤에서 다루겠지만, 음식값에 비해서 먹는 장소가 너무 불편하다.

즉, 단순히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아니라, 가격에 맞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쨰 문제로 내부 인테리어다.

매장 내부의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단순히 협소한 것이 아니라, 마치 닭장처럼 많은 손님을 한 곳에 넣기 위한 테이블 배치였다.

데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거리가 사람 한명이 지나갈 정도라서, 직원이 움직이면 답답함이 느껴진다.

또한 우리가 먹은 자리는 에어컨 바로 옆자리였는데, 에어컨으로 인해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불편함이 느껴진다. 인테리어가 반드시 예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식사를 하는데 불편해서는 안된다.

 

   분명 곰집갈비는 나혼자산다에 방영되어 맛집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전에 왔을 때는 예약이 오후 2시까지 잡혀있었지만, 이번에 더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음에도 웨이팅이 적었다. 단순히 인기가 식어서 그럴까?

내 생각에는 이전에 왔던 손님들의 '재방문'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 목포에 놀러와서 곰집갈비에서 식사를 한 사람들은 다시 곰집갈비에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로 다른 블로그의 리뷰를 보았는데, 그닥 긍정적이지 않았다.

이 원인으로는 앞에서 언급한 가격과 내부 인테리어에 있다.

인기가 있었을 때, 적어도 내부 인테리어만이라도 개선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음식점은 맛도 물론 중요하지만, 식사를 하는 동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중요하다.

우리는 단순히 식당에서 음식만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지불한 금액 만큼의 "좋은 추억"을 구매한다고 볼 수 있다.


여담

서비스

 

   식당에 들어가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반겨주신다.

이 기분 좋은 서비스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사장님이 계산을 하실 때, 다른 테이블 계산서로 결제하는 실수를 종종 하신다.

만약 손님이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결제를 하고 간다면 어땠을까?

곰집갈비는 타지에서 온 손님들이 많을 것이다. 이를 생각하면 끔찍하다.

목포라는 지역에도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 있다.

 

   원인으로는 앞에서 언급한 내부 인테리어를 떠올릴 수 있다.

한 방에 가득가득 여러 테이블을 넣어두고, 사장님이 포스기 앞에서 눈으로 찾으니 실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차라리 테이블 번호를 손님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표시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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