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화이트 콰트로치즈 와퍼" 리뷰 및 가격: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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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뭐? 콰트로치즈 와퍼에 화이트치즈가 추가된다고?

    갑자기 카카오톡 알림이 울렸다. 발신자는 버거킹이었다. 겨울 한정메뉴로 업그레이드된 콰트로치즈와퍼가 출시되었다고 한다. 콰트로치즈와퍼는 내 최애 와퍼로 평소에도 자주 먹는 와퍼다. 그런 와퍼가 업그레이드 되었다니 안 먹을수가 없다. 게다가 기간 한정메뉴라서 당장 출발한다.

정보

• 위치
  • 광주 북구 우치로 76
  • 전남대 후문에서 걸어서 5분
  • 북구청에서 걸어서 3분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 연중무휴
• 특이사항
  • 다른 체인점에 비해 버거가 차가워서 치즈계열 와퍼 맛이 떨어진다.
  • 매장의 크기가 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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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메뉴 및 가격

• 화이트콰트로치즈 와퍼 단품: 9,900 원
• 화이트콰트로치즈 와퍼 세트: 10,900 원
  • 버거킹앱 세트 할인가: 9,900 원

 

오늘 감자튀김은 상태가 이상해

   나는 늘 버거를 먹기 전에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감자튀김을 먼저 먹는다. 왜냐하면 배가 고픈 상태에서 버거님을 영접하는 것은 버거에 대한 예의가 어긋나기 때문이다. 늘 그렇듯이 감자튀김을 먼저 먹을 준비를 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감자튀김의 색이 이상하다. 아무래도 오래 튀긴 것으로 보인다. 겨울 한정 시즌 메뉴라는 신메뉴를 영접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감자튀김의 상태가 이러다니, 버거님이 내게 인내력을 키울 시련을 주신듯 하다.

 

화이트 콰트로치즈 와퍼란 무엇인가?

   본디 콰트로치즈 와퍼의 "콰트로"의 스펠링은 "Quattro"로 4를 뜻한다. 즉, 4 가지의 치즈로 구성된  와퍼라는 것이다. 화이트 콰트로치즈 와퍼는 여기에 "화이트 슬라이스 치즈"가 2장이 더 들어가서 총 5 가지 치즈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와퍼이다. 겨울 한정 메뉴로 지난 2024년 1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2 주간 판매하였다.

 

그래서 맛있어?

   콰트로치즈 와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화이트 콰트로치즈 와퍼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와 같다. 이카로스는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서 하늘을 날았던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은 채 높이 날아올랐고, 결국 태양열에 날개를 붙인 밀랍이 녹아 바다에 떨어져 죽었다. 화이트 콰트로치즈 와퍼는 하늘을 날았던 콰트로치즈 와퍼가 더 높이 날고 싶었던 욕망에 만들어진 와퍼다. 결국 과한 욕심이 화를 부른 것이다.

 

   그냥 쉽게 말해서 치즈가 과하다. 게다가 이 매장의 고질적인 버거 차가움으로 치즈가 차가워서 더욱 느끼하다. 그냥 새로운 버거이기에 한번만 먹어볼만한 맛이다. 경험을 위해서 먹어보았지만 친구들에게 추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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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경험을 위해 한번"만" 먹어보자

   내가 평소 좋아하던 콰트로치즈 와퍼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기대하며 주문했던 화이트 콰트로치즈 와퍼는 결국 콰트로치즈 와퍼의 열화판이었다. 다만 기간 한정 메뉴라는 한정성을 가지고 있어서, 나처럼 버거 마니아라면 한번만 먹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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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버거킹의 새해 선물

   버거를 받는데 쿠폰북을 같이 받았다.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하지만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이 쿠폰북을 한번도 쓴 적이 없다. ㅋㅋㅋㅋ. 버거킹앱보다 할인율은 높지만 아무래도 실용성이 너무 떨어진다.왜냐하면 나는 주로 콰트로치즈 와퍼를 먹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버거킹은 신메뉴인 큐브 스테이크 와퍼를 홍보하고자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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